24일 개막한 PGA투어 3M오픈 1라운드를 마친 뒤 허리 부상으로 이유로 기권한 더스틴 존슨.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표적 장타자인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3M오픈 1라운드를 마치고 나서다. 그는 라운드를 마친 뒤 허리가 아프다며 경기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날 존슨이 기록한 스코어는 7오버파 78타였다. 그는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13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주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는 1, 2라운드 연속 80타를 치며 컷 탈락했다.
그러면서 존슨의 건강 이상설이 나돌았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그는 이날 18번홀(파5)에서 무려 3차례나 볼을 물에 빠트리며 쿼드러플보기를 범했다. 존슨의 매니저는 그가 다음 주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과 이어지는 PGA 챔피언십에는 예정대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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