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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넷, 차세대 암호키 관리 솔루션 공개

하드웨어 암호장비 사용 보안 수준 높여

티모넷, 차세대 암호키 관리 솔루션 공개
티모넷이 24일 차세대 암호키 관리 솔루션을 발표하고 있다./사진=fnDB


[파이낸셜뉴스]티모넷은 24일 차세대 암호키 관리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티모넷에 따르면, 사용자 장치에 저장·관리돼 보안에 취약한 기존 암호키 관리기술과 달리 이날 발표된 솔루션은 하드웨어 암호장비를 이용한다. 장비 내에서 암호키 생성과 관리, 보관, 폐기가 이뤄져 보안 수준이 높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새 솔루션을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나 블록체인,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분야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박경봉 티모넷 부장은 "티모넷은 2018년 국세청 연말정산사이트에 클라우드 인증서비스를 적용하여 하드웨어 보안모듈을 이용한 클라우드 기반 암호키 관리 기술의 가능성을 보고, 작년부터 관련 기술을 핀테크, 블록체인 가상자산 하이브리드 월렛 개발, 커스터디 솔루션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티모넷은 2016년 정부지원 사업으로 클라우드 기반 인증서 개인키 관리 기술을 개발, '이지싸인' 서비스에 적용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최근에는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FIDO2에 융합하는 정부지원 기술 과제 사업자로 선정돼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