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빅텍은 25일 국내 최초로 ‘잠수함용 전자전 ES(Electronic Support) 장비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적 항공기, 함정, 레이더 등에서 방사되는 위협신호를 수신, 분석, 식별해 즉각 대응(전시/경보/타체계 연동)할 수 있는 것으로서 방위사업청이 주관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이 개발 관리하는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개발이 시작됐다.
무엇보다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은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핵심부품 중 해외에서 수입하는 부품을 국산화하는 것으로서, 빅텍은 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본 장비는 해외 수입 장비 대비 동등 이상의 성능 제공은 물론, 개발 요소별 성능을 충족 또는 초과 달성했으며 기존 연동 체계와의 체계 적합성 충족으로 현재 운용 중인 장비의 완벽한 대체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빅텍은 전자전(함정/항공 등) 분야 전문기업으로서 2014년 신개념기술시범사업(ACTD) 과제를 통해 개발한 함정용 소형전자전장비-II 또한 성공적으로 해군에 전력화 시키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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