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문화 >

롯데월드 어드벤처, 3D 맵핑쇼 ‘매직 캐슬 라이트 업’

롯데월드 어드벤처, 3D 맵핑쇼 ‘매직 캐슬 라이트 업’
롯데월드 어드벤처 ‘MAGIC CASTLE Lights up’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8월 1일 매직아일랜드의 상징 ‘매직캐슬’에 신규 3D 미디어 맵핑쇼 ‘매직 캐슬 라이트 업’을 오픈한다.

이번 ‘매직 캐슬 라이트 업’은 지난해 롯데월드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오픈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맵핑쇼 ‘미라클 나이트’를 이어 롯데월드가 미디어를 활용해 선보이는 2번째 상설 미디어 콘텐츠다. 특히 ‘매직 캐슬 라이트 업’은 세계 테마파크 중 최초로 크리스티사의 ‘Mystique™’ 기술을 적용해 4만 안시루멘 밝기로 또렷한 영상을 구현해냈다.

또한 색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하는 RGB(리얼)레이저로 야외공간에서도 더욱 입체감 있는 미디어 맵핑쇼를 선보인다. Mystique™은 외벽의 입체감 그대로 실시간으로 초점을 조정하고 정확한 3D 맵핑 기술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저녁 8시 40분 만날 수 있는 맵핑쇼는 마법사 로티와 함께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과거에서 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 콘셉트로 시대에 따라 변하는 매직캐슬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 먼저 프리쇼 개념의 사전 영상 2편이 쇼타임을 알린다. 15분 전 매직캐슬을 형형색색으로 뒤덮는 ‘Magic color’와 5분전 로티의 실루엣이 보이는 ‘I am ready’ 공연 안내 영상으로 맵핑쇼의 기대감을 높인다.

최고 높이 41.3m의 매직캐슬에 입혀지는 3D 입체 프로젝션 영상은 실제 매직캐슬이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여기에 대형 음악쇼 연출을 전문으로 하는 HN ENT에서 만든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대중성있는 팝과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장르 등 다채로운 음악이 더해져 매직아일랜드의 밤을 낭만으로 물들인다.

또한 최근 감각적인 특수효과가 접목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제작사 디스트릭트(d’strict)와 협업해 맵핑쇼의 완성도를 높였다. 향후 현재 선보이는 매직캐슬 영상 외에도 각 시즌별 축제 영상을 새롭게 제작해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맵핑쇼의 관람 구역은 야외 매직아일랜드 내 ‘메인브릿지’, ‘오버브릿지 전망대’, ‘오버브릿지’ 세 곳이다. 메인 관람 공간인 ‘메인브릿지’에서는 웅장하고 섬세한 음향 표현이 가능한 최고급 사양 스피커 10대가 설치돼 더욱 감동적인 맵핑쇼를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피커들은 메인브릿지에 음향을 집중시키는 입체 사운드 터널을 형성해 메인브릿지에서는 더욱 몰입감있는 맵핑쇼 관람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관람 구역 내 손님 간의 거리두기를 안내하며 손님의 안전한 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해 선보인 30주년 기념 미디어 영상 콘텐츠 ‘미라클 나이트’, ‘매직 서클’ 등을 도입하며 롯데월드는 국내 대표 테마파크로서 미디어 콘텐츠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며 “기존 어트랙션, 공연 같은 전통적인 테마파크 콘텐츠를 바탕으로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이 공존하는 롯데월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매직 캐슬 라이트 업’ 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애프터(after) 6 종합이용권을 2인 3만원, 1인 2만원에 판매하는 ‘로티의 매직캐슬 시간여행 : Lights up’ 우대를 진행한다. 하루 종일 롯데월드를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할인혜택도 마련했다.

삼성, 신한카드 전회원에게 본인 50% 할인을 기본으로 동반 1인 50% 할인 또는 어린이 1명 무료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우대로 알뜰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나들이를 지원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로 체크인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며, 어트랙션을 탑승할 때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어트랙션의 경우 1회 운영마다 안전바와 손잡이 등을 소독 후 고객 탑승 안내를 하고 있으며, 스페인 해적선, 자이로스윙 등 인기 어트랙션과 중앙 무대인 가든 스테이지는 손님 간의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탑승인원과 좌석을 50% 수준으로 줄였다.

손님들 접촉이 많은 어트랙션 대기라인이나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 등도 수시로 소독 중이다. 이 밖에도 모든 대기라인에는 2m 간격으로 테이핑을 하고 직원이 안내해 거리를 유지하는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