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30일 GS건설에 대해 주택 실적 호조로 2.4분기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했다고 진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9% 감소한 165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현장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건축·주택 실절 호조로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 감소한 7290억원이 예상된다"며 "연간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상반기 실적 둔화로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부터 정상 수준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상반기 실적 둔화로 목표주가 하향 요인이 발생했지만, 현재 목표주가는 2020년 추정 PER(주가수익비율) 6배 수준으로, 10년 평균 8배 대비 이미 25% 할인된 수준으로 하향은 불필요하다"면서 "최근 주가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3월 저점 이후 다소 회복됐으나 여전히 저평가 상태를 유지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ROE 감안시 지나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팬데믹 상황이 개선시 주가의 우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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