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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DF, 네이버·아이디어스와 '공예품 온라인 유통지원 공모'

KCDF, 네이버·아이디어스와 '공예품 온라인 유통지원 공모'
[파이낸셜뉴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공예 유통 활성화와 공예 소비문화 확산을 위하여 '공예품 온라인 유통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온라인 유통채널에 공예 분야의 상품을 확대하고 공예인들의 입점 기회를 늘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유통에도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문화가 비대면·온라인화 판매로 전환됨에 따라 공예 분야에도 유통 방식의 다변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공예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이 장기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공예 분야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하여 공예품을 주도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네이버 아트윈도우, 아이디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입점을 지원키로 했다.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공예품 온라인 유통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예품들은 각 유통채널에 입점하며, 입점 시 필요한 사진 촬영, 홍보·마케팅, 저작권 등록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와 연계해 해외 유통 플랫폼의 입점 기회도 제공하고 해외소비자 대상 한국 공예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제고와 잠재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공예품 온라인 유통지원' 신청 접수는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시장성, 창의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최종 선정 및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훈 원장은 "본 공모를 통해 공예작가의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국 공예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