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단순한 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처(IaaS) 솔루션이 아니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등 클라우드 전반을 진행하는 데이터 기반 협력 플랫폼 회사를 만들겠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사진)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노그리드비전2025플러스' 비전을 소개했다.
이노그리드는 토종 클라우드기업으로 올해 15년차를 맞으며 4차산업혁명시대에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누구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클라우드 구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특정 업체 몰림 현상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라며 "중소기업 입장에서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영업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강점을 갖고 있어야 메리트가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클라우드 기반 자체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국내에 몇 안된다"라며 "시스템 소프트웨어로서 10년간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IT' 라는 대표 솔루션을 가지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은 CC인증과 GS인증, 각종 보안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버 가상화 부문에서 CC인증을 받은 건 이노그리드가 유일하다. 우수조달에 등록된 GS인증 역시 최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제품으로 국내 첫 조달 1호 등록 제품도 있다.
올해는 공공시장을 공략에 사활을 건다.
공공 PaaS-Ta 플랫폼 '파스-타잇(가칭)' 론칭을 위해 보안기능시험결과서와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준비 중이다. 이와함께 클라우드 관리기업(MSP)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공공부문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선점을 위한 신규 SaaS 발굴과 G클라우드 구축과 MSP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해 상장을 통해 100억원 정도의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며 "제대로 된 비즈니스를 만들어 인정받는 IPO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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