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이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4개 부처 5개 산하기관과 데이터바우처 전문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 활용 수요 발굴 및 성과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지원사업은 추경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 등에게 바우처 형태로 AI 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올 상반기 금융·문화·교통·공간·중기제조·스마트산업·기후·농림·수산 등 9개 분야의 전문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환경·수자원·의료·교육·고용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5개 기관과 추가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업무 협력 분야 확대는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 선정 과정에서 산업 분야별로 보다 면밀한 검토를 가능하게 하고, 범부처 협력을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의 데이터 활용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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