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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미족’ 위한 프리미엄 펫 제품 출시 '봇물'

'펫미족’ 위한 프리미엄 펫 제품 출시 '봇물'

[파이낸셜뉴스] 국내 반려동물 돌봄인구 1500만 시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族)'에 이어 이제는 자기 자신과 동일시 하며, 나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펫미족(pet=me族)'이 등장했다. 이에 유통가에서는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것이라면 샴푸 하나, 간식 하나도 내가 먹고 바르는 제품처럼 꼼꼼하게 따져보고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들을 겨냥한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내가 쓰던 화장품 브랜드에서 나온 펫케어 제품부터 반려동물이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까지 소중한 반려견을 예쁘고 건강하게 기르고 싶은 펫미족들을 위한 프리미엄 펫 제품을 소개한다.

■내가 쓰던 프리미엄 화장품, 반려견도 같이..키엘의 커들리 코트 펫 컬렉션 3종
내가 애용하는 탁월한 효과의 화장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반려견 전용 제품이 있다면? 키엘은 최근 캐모마일 꽃 추출물을 함유해 반려견의 털을 순하고 부드럽게 케어하는 펫 전용 신제품 커들리 코트 펫 컬렉션을 출시했다. 샴푸와 컨디셔너, 스프레이 타입 세정제 등 총 3가지 제품이 출시됐으며, 특히 스프레이 타입 세정제인 ‘커들리 코트 클렌징 스프리츠’의 경우 물로 세정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반려견도 먹는 아이스크림..하림 펫푸드 ‘더리얼 아이스크림’ 3종
더운 날씨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디저트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하림펫푸드가 출시한 ‘더리얼 아이스크림’은 100% 휴먼그레이드 제품으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재료만을 사용했으며, 유당 분해 효소가 없는 반려견을 위해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사용했다. 합성보존료와 유화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다. 맛은 밀크, 스트로베리, 아임낫초코 (케롭) 등 세 가지다.

■산책하면서 소통도 가능..쿠쿠 펫 브랜드 넬로 ‘하네스’
반려견에게 산책은 일상이다. 매일 하는 산책을 편안하게 느끼기 위한 쿠쿠 펫 브랜드 넬로의 ‘하네스’는 반려동물의 신체 특징과 행동 습성을 고려해 개발된 제품이다. 다른 동물이나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것과 산책 중 경로를 무단으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 반려동물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멈추고 싶은 의사를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의사소통의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반려견이 하네스를 착용하고 움직일 때 목과 흉부에 집중되는 압박과 조임을 최소화해 편안한 착용감과 온 몸을 360도로 감싸는 포옹형 디자인으로 안정감이 장점이다. 소형, 중형견, 중대형견을 위한 엑스스몰, 스몰, 미디엄 세가지 사이즈로 출시됐다.

■리얼 베이컨이 들어간 고급 간식..네슬레 퓨리나 반려견 간식 ‘베긴’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베이컨이 반려견 전용 고급 간식으로 재탄생했다. 글로벌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는 리얼 베이컨으로 만든 강아지 간식 베긴을 출시했다. 베긴은 순살 베이컨을 주원료로 사용한 간식으로 강렬한 베이컨 향과 맛,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인공 조미료와 인공 색소를 첨가하지 않았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아닌 미국 현지 공장에서 직접 제조한 제품을 수입해 원료와 제조과정까지 꼼꼼히 챙기는 견주들도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다. 반려견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제품 라인업도 눈에 띈다. 오리지널부터 치즈맛, 소고기맛, 히코리나무 스모크향, 피넛버터 맛까지 총 5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형견이 한번에 먹기 쉽게 작은 크기로 잘려 있는 리틀 라인도 있다.

■반려 동물을 위해 최적화된 공기 청정기..삼성전자, 펫케어 전용 공기 청정기
삼성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최적화된 펫 케어(Pet Care) 전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는 반려동물의 냄새를 99% 이상 제거해 주는 '탈취 전문 필터'가 탑재됐다.
특허받은 활성탄 촉매 기술을 적용해 반려동물의 체취, 대변 냄새, 사료 냄새로 인해 발생하는 세 가지 성분의 가스에 대해 99%의 탈취 효율을 구현한다. 또한 '이중 펫 극세 필터'도 탑재해 반려동물의 털과 미세먼지 모두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중 펫 극세 필터는 이중으로 걸러 줘 털이 많이 날리는 털갈이 기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물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이고 교체도 간편히 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