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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빅투스의 힘' 갤노트20, 아이폰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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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빅투스의 힘' 갤노트20, 아이폰 이겼다
출처=유튜브 캡처
[파이낸셜뉴스]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의 힘이 여실히 드러났다.

25일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등이 '갤럭시 노트20'과 아이폰의 낙하 테스트를 잇따라 공개했다. 유명 IT 유튜버 'PhoneBuff'는 갤노트20 울트라와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낙하 테스트를 진행하는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이 유튜버는 두 제품을 가지고 뒷면, 코너, 앞면을 기준으로 여러 차례 떨어뜨렸다. 그 결과 갤노트20 울트라는 손상이 거의 없었지만 아이폰의 외관은 크게 손상된 모습이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갤노트20은 코닝의 최신 버전의 기회를 살려 낙하 테스트에서 인상적인 결과를 냈다"라며 "코닝이 주장했던 것처럼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는 1미터 낙하 스무번을 견디는 반면에 이전 버전인 고릴라 글래스 6는 열 다섯번을 견디는데 그쳤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애플이 런칭 때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유리라고 자신했던 아이폰 11 프로 맥스 카메라는 후면과 전면에 심각한 균열로 파손됐다"라며 "갤노트 20 울트라는 카메라 모듈에 드문 흠집만 있고 디스플레이에는 균열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코닝사의 이번 고릴라 글래스 신제품인 빅투스는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전작인 고릴라 글래스 6에서 7로 제품 넘버링을 따르지 않고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라는 이름으로 정해진 이유도 내구성 때문이다. 빅투스는 라틴어로 '생존'을 뜻하는데 코닝이 이례적으로 제품명에 숫자 대신 단어를 사용한 것은 그만큼 깨지지 않는 것을 강조하는 의미다. 빅투스는 전작보다 스크래치 저항도가 2배 향상됐고 낙하 저항도도 개선돼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전작 고릴라 글래스 6은 1.6m 낙하까지 견뎠다.

이에 내달 전격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에 빅투스를 적용할 지 여부가 화두로 떠올랐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앞으로 몇 주 뒤 발표되는 애플의 아이폰12 라인업에 (삼성 갤노트 20과)동일한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가 채택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