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목표 고객층은 새마을금고, 신협 등 서민금융기관"
[파이낸셜뉴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25일 인덱스알파채권혼합형1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신탁재산의 30% 수준을 코스피200 추종 인덱스 포트폴리오에, 나머지를 듀레이션 3년 수준의 패시브 채권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혼합형 인덱스 펀드다.
인덱스알파채권혼합형1호에 투자하는 고객들은 주식인덱스펀드와 채권형 펀드에 3대 7 수준의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덱스 펀드는 시장 평균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되는 펀드를 의미한다.
이 펀드의 주요 목표 고객층은 새마을금고, 신협 등 서민금융기관이다. 서민금융기관들은 자체 규정상 주식 편입비가 30%를 넘는 펀드에는 가입할 수 없다. 또 시중의 인덱스 펀드 대부분은 주식편입비가 100%까지 허용되는 주식형 인덱스펀드여서 서민금융기관의 주식 인덱스 포트폴리오 접근은 제한됐다.
그러나 인덱스알파채권혼합형1호는 신탁재산의 30% 이하를 주식 인덱스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므로 이 펀드를 활용하면 서민금융기관들도 인덱스 포트폴리오의 우수한 투자효율을 향유할 수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한성조 대표는 "인덱스알파채권혼합형 1호는 주식포트폴리오와 비주식포트폴리오 모두를 패시브 전략 기반으로 운용해 패시브 전략 특유의 투자효율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구할 뿐 아니라 리밸런싱 과정에서의 초과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펀드의 초기판매에는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SK증권이 참여 예정이며 이 외 약 4~5개 판매사가 판매를 검토 중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