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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다시 박스권 묶인 비트코인, '제롬 파월' 연설이 호재될까?

6일간 1만1000달러 대 거래
27일 파월 연준 의장 연설 예정...인플레 정책 내놓을지 촉각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좀처럼 1만2000달러 대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

오는 2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어 시장의 시선이 파월 의장의 입을 향하고 있다.

비트코인, 다시 1만1000달러 박스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 34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약 3% 떨어진 1만1366.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7월 말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만달러를 넘지 못했던 시세가 7월 26일 올해 들어 처음 1만달러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상승세는 이어지며 지난 17일에는 1만2359.06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한 채 하락하더니 6일 연속 1만1000달러 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1만1189.85달러까지 떨어졌다.

(재송)다시 박스권 묶인 비트코인, '제롬 파월' 연설이 호재될까?


파월, 27일 인플레이션 정책 내놓을까


이런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미국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이 비트코인 가격의 변곡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의 기본틀 재검토'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물가승상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재송)다시 박스권 묶인 비트코인, '제롬 파월' 연설이 호재될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뉴시스

파월 의장 등 현재 미국 경제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경기회복을 위해선 물가상승률을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소비가 실물경제의 7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은 물가 반등이 곧 경제 회복의 신호로 읽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물가상승률 2% 유지' 입장을 견지한 연준이 향후 물가상승률을 높이는 정책방향을 제시할 경우, 달러 가치 하락 속도가 빨라질 경우 비트코인이나 금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높아질 것이라는게 가상자산 시장의 관측이다.

가상자산 투자회사인 판테라 캐피털의 댄 모어헤드 최고경영자(CEO)는 "종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과는 반대로 비트코인과 금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