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공식 브랜드 홍보대사인 비(RAIN)가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FCA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FCA코리아는 중형 픽업인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이달 말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8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1947년부터 1992년까지 약 반세기 동안 지프가 트럭을 생산하며 쌓아온 견고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다용도 적재 공간이 갖춰진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컨버터블 픽업으로 새로운 운전 경험을 제공하면서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 성능이 검증된 3.6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며 최고 출력은 284마력이다. 또한 80여가지의 안전·보안 장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17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2주 만에 올해 인도 가능한 300대의 계약이 모두 성사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프는 사전계약 고객 중 이달 말부터 출고를 진행하는 300인 고객을 대상으로 18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출고 고객은 5년 또는 10만km의 보증 연장 쿠폰 또는 차체를 보호하고 승·하차를 쉽게 해주는 크롬 사이드 스텝 중 하나를 사전계약 혜택으로 선택할 수 있다. 루비콘 트림의 가격은 6990만원이다.
아울러 지프는 음악, 예능, 영화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비(RAIN)를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1호차 오너이자 지프 공식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지프는 오는 6일부터 고객 출고 이전에 전국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지프 투어'를 시작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제이크 아우만 FCA 코리아 사장은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한국에서도 사전계약 2주 만에 초도 물량을 전량 소진했다"면서 "전국 지프 투어를 통해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제시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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