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中모비스타, 올 상반기 매출 2782억 달성

개발자 보상과 R&D 투자 통해 기술력 ↑

[파이낸셜뉴스] 기술 기반 글로벌 마케팅 기업 모비스타는 올 상반기 매출 2억2690만 달러(약 2682억원)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18.6%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조정 순이익은 34.2% 증가한 2330만 달러(약 276억5000만원)로 집계됐다.

모비스타는 또 개발자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올 상반기에만 550만 달러(약 65억원)를 투자했다. 이와 함께 모비스타 전체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도 늘고 있다.

2018년 전체 매출의 6.6%, 2019년 9.4%를 R&D 목적으로 사용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9.0%를 투자했다. R&D 투자비용 대부분은 모비스타 기술 모델과 알고리즘 최적화 등 경쟁력 강화에 사용됐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모비스타 공동 창업자 겸 대표 클라멘트 카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많은 기업이 디지털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프로그래머틱 광고 사업의 성장 플라이휠 구조를 강화하고 시스템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비스타는 2013년 중국 광저우에서 설립됐으며, 전 세계 16개 도시에 7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2018 년 12월 홍콩 증권거래소 메인보드(01860.HK)에 상장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