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뉴라덤'의 스킨부스터 제품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 메디톡스 제공.
[파이낸셜뉴스]메디톡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이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의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가 지난 2일 중국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뉴라덤을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메디톡스 첫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은 메디톡스의 특허 펩타이드 ‘엠바이옴-비티(M.Biome-BT)’ 기반 화장품이다. 지난 2월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인증 받은 고분자 히알루론산 및 아미노산 등 총 57가지 유효 성분을 함유한 스킨부스터 제품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최근 3년간 9%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52조원(2019년 기준)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의약품 성분이 가미된 기초화장품에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 중국 출시를 앞두고 직접 판매 및 현지 유통업체와 협력 관계를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구축할 예정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뉴라덤은 연내 미국 및 유럽 허가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코스메슈티컬 시장 외에도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R&D 중심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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