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이 4일 비대면 방식으로 구미교육지원청에 마스크 스트랩 4만개를 전달했다. 이영석 SK실트론 SV추진담당(왼쪽), 신동식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SK실트론 제공
[파이낸셜뉴스]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은 구미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3만8000여명에게 마스크 스트랩 4만개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SK실트론 임직원 800여명이 보름에 걸쳐 직접 만든 마스크 스트랩은 구미교육지원청을 통해 구미지역 52개 초등학교와 101개 유치원에 전달됐다.
SK실트론은 본사 소재지인 구미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4억원 상당의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방역용품을 대구, 경북지역과 중소 협력업체에 지원했고,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저금리 대출 지원 펀드 운영과 더불어 납품대금 지급 횟수를 확대했다. 4월에는 4억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구입하고, 7월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에서 혈액이 가장 부족한 대구경북지역의 혈액 부족 사태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1달간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은 “구성원과 사회적 기업이 직접 제작한 마스크 스트랩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인 아동들의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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