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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븱카메라 들어봤니?' 디카 시장 '큰손' 브이로거

브이로거, 유튜버 공략
1인 미디어 맞춤 영상 촬영 장비 출시

'븱카메라 들어봤니?' 디카 시장 '큰손' 브이로거
소니 ZV1
[파이낸셜뉴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점점 고도화 되면서 디지털 카메라가 설자리를 잃어가는 가운데 디카업계는 영상 촬영 기능을 강화해 반전을 꾀한다. 브이로거, 비디오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공략하기 위한 1인 미디어 맞춤 영상 촬영 장비들을 내놓고 공격적인 영업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표현할 수 없는 디지털카메라 만의 퍼포먼스를 내세우며 '크리에이터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 캐논, 니콘 등 전통 카메라 강자들이 기존 영업 방식을 새롭게 하고 있다. 화질과 기능 등 무거운 카메라를 강조하는 것이 아닌 이동하면서도 영상 촬영이 가능한 가벼운 카메라가 주력 상품이 됐다.

■ '븱카메라' 신드룸
지난 6월에 출시된 소니코리아의 'ZV-1'은 브이로거들에게 특화된 카메라라는 뜻의 '븱 카메라'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하루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볍고 콤팩트한 포켓 사이즈가 특징인 'ZV-1'은 '요즘 세대, 첫 번째 카메라 '라는 문구로 젊은 층을 공략했다. 특히 블루투스 무선 슈팅그립과 함께 사용하면 영상 촬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 수평으로 접을 수 있는 각도 조절식 LCD 터치 스크린을 탑재해 스크린 뷰가 가려지는 일 없이 셀피 촬영을 원활하게 지원해 영상을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제공해 별도의 장비 없이도 흔들림 없는 촬영이 가능하다. 선명한 오디오 음질 구현에도 신경을 썼다. 피사체가 선명하게 돋보이기 때문에 입소문을 타고 최근에는 브이로그 외에도 패션, 뷰티 관련 콘텐츠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븱카메라 들어봤니?' 디카 시장 '큰손' 브이로거
G7 X Mark Ⅲ
■가벼운 디카가 대세
캐논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이나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촬영과 동시에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한 '파워샷 G7 X Mark Ⅲ'을 출시했다. 1인 미디어 시장이 확대되면서 실시간 스트리밍, 라이브 방송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기능이다. 기존 모델보다 더 가벼운 약 304g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이고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부담 없는 사이즈의 브이로그 그립인 'HG100-TBR 삼각대 그립'도 함께 선보여 각광을 받고있다.

니콘은 'Z 50'을 내놨다. 소형, 경량화된 바디로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의 사진 및 영상 기록과 손쉬운 셀프 촬영을 지원한다. 또 스냅브리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및 동영상을 스마트 장치로 간단히 전송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영상 촬영은 이제 전문가들 뿐 아니라 아마추어 시장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스마트폰과 비교할 수 없는 고성능을 내세우고 가벼운 무게와 휴대성을 무기로 1인 미디어 특화 카메라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븱카메라 들어봤니?' 디카 시장 '큰손' 브이로거
니콘 Z 50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