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상용화
뇌기능 향상 성분인 '시알산' 활용
[파이낸셜뉴스] 김정문알로에의 자회사인 케이제이엠바이오가 '친화성 비드기술 기반 시알산으로부터 뇌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의 상용화'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2020년 중소기업 R&D기획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고령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상용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과제의 목표는 뇌기능 개선 소재를 활용해 고령세대의 섭식 특성과 편의성, 기호 등을 고려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상용화하는 것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식품공학과가 연구에 함께 참여한다.
케이제이엠바이오는 이번 과제를 통해 뇌기능 향상 성분인 '시알산(Sialic acid)'의 분리 정제를 극대화하는 '친화성 비드기술(Affinity Bead Technology)' 공정을 개발하고, 시알산을 고수율·저비용으로 추출 및 분리 정제해 뇌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지 능력 및 기억력 개선을 돕는 기존 개별인정형?고시형 건강기능식품 소재들의 배합비를 선택적으로 설정하고, 고령자 맞춤형 제품 개발을 위한 식품 물성 및 소비자 기호 조사 등도 진행한다.
이후 해당 연구 결과를 현장에 적용해 생산 최적화 조건을 도출하고, 현장 시제품에 대한 기호도 평가와 안전성 및 유효도 평가를 국가공인시험기관에 위탁 진행할 예정이다. 또 보다 빠른 제품 상용화를 위해 모기업인 김정문알로에 등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 시설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생산, 출시함으로써 시장에 연착륙한다는 방침이다.
케이제이엠바이오 김동명 연구소장은 "인구 고령화 추세에 맞춰 고령친화적 원료 및 제형이 적용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상용화해 노인성 뇌질환 환자 발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KJM바이오와 김정문알로에의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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