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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만원 ‘아이패드 에어’에 최상위 카메라 탑재

출시10주년 아이패드 중가형과 보급형 신작공개

최상위 아이패드 프로에 장착된 전면카메라 접목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태블릿PC 아이패드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중가형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에 최상위 모델 ‘아이패드 프로’에 장착된 것과 똑같은 7메가픽셀(7MP)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고해상도 사진과 4K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77.9만원 ‘아이패드 에어’에 최상위 카메라 탑재
애플 중가형 태블릿PC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 애플 제공

애플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온라인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중앙처리장치(CPU) 기능과 그래픽 처리 성능이 대폭 향상된 아이패드 에어 신작을 공개했다.

애플 측은 “아이패드 에어는 5나노미터 공정기술이 적용된 최신 칩인 ‘A14 바이오닉’이 접목됐다”며 “대대적으로 성능이 강화된 아이패드 에어로 4K 동영상 편집과 고성능 게임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패드 프로는 10.9형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적용돼 더 커졌고, 기기 상단의 작은 버튼에 ‘터치 아이디’ 센서를 통합해 기기 잠금 해제나 간편결제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새로 도입되는 아이패드 운영체제(OS) 14는 ‘애플펜슬’ 성능 향상으로 이어진다.
애플펜슬로 입력한 손글씨를 인식해 이를 복사해서 다른 곳에 입력된 텍스트로 붙여 넣을 수 있다.

아이패드 에어 가격은 77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별도로 구입이 가능한 2세대 애플펜슬 가격은 16만5000원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