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염소나타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광염소나타’가 26일 전국 22개 CGV 극장 생중계 티켓 예매를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서울, 일산, 인천,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10여개 도시 22개 극장에서 동시 상영될 예정이다.
뮤지컬 ‘광염소나타’의 유관중 온라인 송출을 확정한 가운데, 영화관 생중계, 즉 라이브뷰잉(Live Viewing)은 기존의 대학로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각 배우들의 마지막 공연을 함께 하고 싶으나 접근상 어려움이 있는 지방 팬들을 고려해 기획한 것. 이 때문에 26일 당일 공연에 한해 한국만 온라인 송출하지 않는다.
제작사 ㈜신스웨이브 신정화 대표는 “공연시장 확대의 차원에서 몇 년전부터 라이브뷰잉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고 이번 기회에 실행되게 되었다”며 “무대의 살아있는 느낌을 큰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하고 지역 어디에서든 배우들의 호흡을 함께 공감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동인의 단편소설 ‘광염소나타’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화려한 데뷔로 후속작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는 작곡가 J와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지니며 늘 J를 응원하는 그의 친구 S, 그리고 자신의 명예를 위해 J의 음악적 완성을 이용, 그의 살인을 부추기는 교수 K와의 치열한 내면 갈등과 인간의 욕망을 그린 스릴러 작품.
26일 무대에는 오후 2시 후이-유회승-김주호 페어의 마지막 공연이, 오후 5시 30분 공연에는 려욱-홍주찬-김주호 페어의 마지막 공연이 CGV를 통해 전국의 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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