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막내린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후원사
BNP파리바 제작 후원 영화 '우먼' 특별 상영회 진행
BNP파리바 아시아 단편 우수상 지원 통해 여성 감독 발굴 지원
[파이낸셜뉴스] BNP파리바는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폐막식이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네이버TV 생중계를 통해 언택트 형식으로 진행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영화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후원한 BNP파리바는 이번 영화제에서 BNP파리바 그룹이 제작 지원한 다큐멘터리 영화 '우먼'을 한국의 관객들에게 선보이고16일 온라인 특별 상영회를 진행했다. '우먼'은 총 50개국 2000여명의 여성을 인터뷰해 만든 세계적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다.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을 가진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모성, 교육, 결혼, 경제적 독립 등을 이야기해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BNP파리바는 아시아 단편 우수상을 지원했고 BNP파리바 아시아 단편우수상은 김도연 감독의 영화 '술래'에 돌아갔다.
전 세계 여성 영화인 발굴 및 제작지원을 통해 양성평등을 이루는데 앞장서고 있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23년 동안 한국의 영화팬들에게 다양한 여성 영화들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50팀의 여성 영화인들이 각각 1분 이하의 영상으로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준 '여성 영화인 지원 프로젝트: 코로나 시대, 서로를 보다'라는 개막작을 시작으로 총 33개국에서 출품된 102편의 영화들과 온라인을 통한 부대행사들을 진행하여 영화산업에서의 여성의 저력을 보여줬다.
필립 누와로 BNP파리바 한국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는 와중에도 온라인 진행 및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하게 행사를 치룬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찬사를 보낸다”며”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금융기관으로서 양성평등을 비롯, 다양한 사회적 현안들에 대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P파리바는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UN 지속가능개발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들을 실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영화산업에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성평등을 지지하고,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A Plastic Ocean)를 제작한 환경운동가 크레이그 리슨(Craig Leeson) 감독을 BNP파리바 글로벌 지속가능 파트너(Global Sustainability Partner)로 임명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슨은 2021년 1분기 말에 새로운 다큐멘터리 영화 '마지막 빙하'(The Last Glaciers)를 통해 현존하는 가장 큰 환경문제인 기후변화를 조명할 예정이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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