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료클리닉 CRC 7월 최대 영업이익…주정부 지원받아 사업 탄력
네오펙트 CI
[파이낸셜뉴스] 네오펙트의 미국 원격의료 재활솔루션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다.
18일 네오펙트는 미국 의료클리닉 커뮤니티 리햅 케어(Community Rehab Care, 이하 CRC)가 올해 7월 최대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CRC는 올해 1월 네오펙트가 미국 법인을 통해 인수한 매사추세츠주 소재 재활 전문 클리닉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5월 매사추세츠 주정부로부터 공식적인 무료 제품 지원 허가를 받았다. CRC의 환자들은 주정부 자금으로 네오펙트의 재활 의료기기와 원격 재활솔루션을 무료로 제공받아 집에서도 재활훈련을 지속할 수 있다.
네오펙트는 미국 내 재활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며 지난 6월부터 CRC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원격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CRC의 6월 매출액은 21만2147달러(약 2억4960만원)로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만6152달러(약 3077만원)로 흑자전환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CRC는 올해 7월에도 월별 영업이익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지난달은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270% 가까이 늘었다”며 “주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원격의료를 전면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CRC는 올해 3·4분기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CRC를 시작으로 다른 의료기관에도 네오펙트의 재활 의료기기와 솔루션을 공급하며 미국 전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며 “코로나19 이후 전세계 원격의료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고 있어 산업 활성화에 맞춰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