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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상여금 지급 기업, 작년比 5.4% 줄었다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673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추석 휴무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계획 기업의 비중은 59.1%로 지난해 64.5% 보다 5.4%포인트 줄었다.
300인 이상 기업이 72.3%, 300인 미만 기업이 56.5%로 나타났고 격차는 지난해 12.6%포인트에서 15.8%포인트로 더 커졌다.

추석 상여금 지급 수준은 작년과 같다는 응답이 86.5%였다. 경총은 "기업들의 추석상여금 지급 여력이 지난해보다 떨어진 기업이 많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