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하는 '2020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차 접수는 현재 진행 중으로 오는 25일까지, 2차 접수는 10월 5일부터 23일까지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이력서를 등록한 후 관심기업을 찾아 상담 또는 면접 신청을 하면 된다.
쿠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배송직원 쿠팡친구, 쿠팡풀필먼트센터 현장근무 및 교육담당, 물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세 가지 부문 채용에 나선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인원 제한 없이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의 배송직원인 쿠팡친구(쿠친)는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택배기사와는 달리 쿠팡이 직접 고용하는 쿠팡의 직원으로 주5일 52시간 근무와 함께 연차 15일 포함한 연 130일 휴무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택배기사와 달리 쿠친에게는 차량을 비롯해 유류비,통신비는 물론 의료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큰 차별점을 보인다. 최근에는 배송업계 최초로 2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쿠팡친구와 자녀의 학자금, 보육비 지원까지 나섰다.
쿠팡풀필먼트센터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물류센터 현장관리자,물류센터 운영담당자 및 선임관리자, 설비보전 전문가, 오더피커, 지게차 운전 교육 담당자,현장 교육관리 담당자 등 총 7개 부문 현장근무 및 교육담당자를 채용한다.
세부적인 자격요건 및 직무내용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규 쿠팡 물류정책실장은 "로켓배송생활권이 추가될 때마다 로켓배송으로 파생되는 일자리도 함께 늘고 있다. 성별, 지역, 나이 제한 없는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물류인프라와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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