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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평 LG전자 사장 "코로나19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삼아 뉴노멀 시대 이끌겠다"

박일평 LG전자 사장 "코로나19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삼아 뉴노멀 시대 이끌겠다"
박일평 LG전자 사장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라는 유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변화를 현실화할 수 있는 유례 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LG전자는 집 안팎의 안전한 공간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뉴노멀 시대를 이끌어가겠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이 21일 LG전자 미디어 플랫폼 '라이브 LG'에 '팬데믹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LG전자의 혁신기술들' 글을 게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0'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LG전자도 3D 가상 전시관 등을 통해 온택트(온라인 대면) 방식으로 참가해 뉴노멀 시대에 맞는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

'웨어러블 공기청정기'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미니선풍기와 호흡센서를 활용한 전기마스크와 공기청정 기술을 결합한 전자식 마스크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병원, 레스토랑 등에서 사람 사이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LG 클로이 로봇', 집에서 차별화된 화질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LG 올레드 TV' 등도 코로나19 속 일상을 더 편리하게 하는 제품으로 꼽혔다.

LG전자는 이 같은 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일상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집안의 다양한 가전들과 기기들을 스마트하게 상호 연결하는 'LG 씽큐(ThinQ)' 플랫폼으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국가 차원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과 원격 근무·수업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시도해야 하는 현실에 처했다"면서 "뉴노멀 시대에 '지속적인 변화'는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라 직관적이면서 합리적인 대안을 혁신적인 방식으로 꾸준히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한의 상황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데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일평 LG전자 사장 "코로나19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삼아 뉴노멀 시대 이끌겠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이 'IFA 2020' 프레스 컨퍼런스 무대에 홀로그램으로 등단한 모습.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