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H, 야전삽 짱재, 강철의 로건 5GX 클라우드 게임 직접 체험
[파이낸셜뉴스]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은 본체가 있고, 게임기가 있고, 모니터가 있잖아요. (클라우드 게임은) 본체 없이 바로 진행하는 게임. 감이 안 오재 약간."(에이전트H)
가짜사나이 교관 3인방이 SKT 5GX 클라우드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2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은 군대 체험 예능 가짜사나이 교관 3인방인 에이전트H, 야전삽 짱재, 강철의 로건이 5GX 클라우드 게임을 직접 체험했다. 가짜사나이는 해군 특수전전단(UDT) 특수훈련 과정을 영상에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이들 교관 3인방이 즐기는 5GX 클라우드 게임 유튜브 영상은 이날 기준으로 조회수가 100만에 육박하고 있다.
영상에서 교관 3인방은 5GX 클라우드 대표 게임인 포르자 호라이즌4, 헤일로 5: 가디언스를 즐긴다. 이들은 매 라운드마다 순위를 매겨 게임이 끝난 후 순위에 따라 출연료를 기부한다.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은 코로나19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손잡고 지난 16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 5GX 클라우드 게임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플레이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파괴한다. 실제 5GX 클라우드 게임 베타서비스 기간 이용자의 55%는 집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했지만, 45%는 집 밖에서 모바일을 통해 게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5GX 클라우드 게임이 5세대(5G) 통신 네트워크 기반으로 더욱 원활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기술들을 개발 적용해 왔다. 우선 실시간 슈팅 대결 게임에서 중요한 포인트인 낮은 지연속도를 구현하기 위해 프리 스케쥴링 기술을 운용 중이다.
지연속도는 게임기 버튼을 누른 이후 화면상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시간이다. 5G 네트워크에서는 프리 스케쥴링 기술을 통해 초기 접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으로 평가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X 클라우드 게임은 엑스박스에서 검증된 대작 흥행 게임부터 인디게임까지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EA 플레이 게임도 이용할 수 있어 게임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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