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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로 만난다! 김준수 박강현의 뮤지컬 '모차르트'

10월 3일과 4일 온라인 공개 

V라이브로 만난다! 김준수 박강현의 뮤지컬 '모차르트'
[서울=뉴시스] 뮤지컬 '모차르트!'. 2020.08.20.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V라이브로 만난다! 김준수 박강현의 뮤지컬 '모차르트'
뮤지컬 ‘모차르트!’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준수, 박강현이 주역으로 활약한 뮤지컬 ‘모차르트’가 10월 3~4일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해 추석 연휴인 10월 3일 오후 7시와 4일 오후 2시 각각 실시간 스트리밍 되는 ‘모차르트!’를 유료 상영한다.

뮤지컬 ‘모차르트!’ 실황 영상은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실제 공연 중에 지미집 2대와 무인 달리 1대를 포함해 총 9대의 풀HD 카메라를 동원해 촬영을 진행했다. 다양한 앵글과 땀방울까지 보이는 클로즈업을 통해 공연장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EMK는 2015년 5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초연을 일본에서 유료 상영하며 영상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뎠다. 이후 2018년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인 ‘싹 온 스크린’과 함께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를 영상화하면서 이 사업의 시장가능성을 확인했다.

EMK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실황 영상은 지난 6월 미국의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BOD)’에서 영미권 관객에게 2주간 유료로 서비스됐고, 7월 대만의 타이중 국립극장(NTT)에서 상영회를 가졌다.

이번 유료 온라인 상영은 코로나19 여파로 공연계의 새로운 돌파구로 대두된 ‘유료’ 온라인 공연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예정이다. 이번 유료 상영을 기획한 EMK의 김지원 부대표는 “당장 영상화를 통한 수익보다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EMK엔터테인먼트(대표 김지원)'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손잡고 ‘웹 뮤지컬’을 선보인다.

전체 공연을 상영하는 온라인 생중계와 달리 비교적 짧은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숏폼 콘텐츠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11월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