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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보름달 밤 12시 가장 높이 뜬다

추석 보름달 밤 12시 가장 높이 뜬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민족대명절 추석인 1일 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위로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2020.10.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추석 보름달은 1일 밤 12시를 조금 넘은 시각에 가장 높게 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다.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6시 20분이고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다음날 0시 20분이다.

서울 기준으로 저녁에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뜨지만, 자정 무렵부터 차차 흐려지면서 보름달이 가려진다. 달맞이를 하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달이 지는 시각은 2일 오전 6시20분 전후다.

남부지방은 낮은 구름 사이로 뜬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다만 이때 달은 아직 완전히 둥근 모습이 아니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2일 오전 6시 5분이다.

달이 지기 직전 서쪽 지평선 가까이서 가장 둥근달을 볼 수 있다.

주요 도시의 달 뜨는, 월출 시각은 서울 오후 6시20분, 인천 오후 6시21분, 강릉 오후 6시12분, 대전 오후 6시18분, 대구 오후 6시13분, 부산 오후 6시11분, 광주 오후 6시20분, 제주 오후 6시20분이다.

달이 가장 높이 뜨는 남중 시각은 이날 자정을 조금 넘긴 무렵이다. 서울 2일 0시20분, 인천 0시21분, 강릉 0시12분, 대전 0시18분, 대구 0시13분, 울산 0시10분, 광주 0시20분, 제주 0시21분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 강원과 제주 일부 지역에 비 소식이 있다.
강원 영동에 동풍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에 오후부터 소나기가 오겠다. 제주 동부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표적인 달맞이 지점은 △서울 아차산, 남산공원 △부산 와우산 달맞이 공원 △경기 행주산성, 남한산성, 오두산 통일전망대 △대전 식장산 △울산 함월산 백양사, 간절곶 △강원 경포대, 설악산 대청봉, 낙산사 △충북 월류봉 △충남 간월암 △경북 문경새재 △전북 고창읍성 △광주 무등산 △전남 용월리 달맞이공원, 월출산 △제주 새별오름 △인천 월미산 전망대 △충북 월악산 영봉 등이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