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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유산축전 내년에도 열린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유산축전 내년에도 열린다
2020세계유산축전의 일환으로 공개된 제주 만장굴 비공개 구간의 모습.© 뉴스1 이기림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제주 거문오름 일대에서 진행됐던 세계유산축전이 내년에도 연이어 개최된다.

제주도는 2021년 세계자연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문화재청의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에 재선정돼 국비 21억원을 들여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제주도는 내년 세계유산축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세계유산축전은 지난달 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코로나 사태로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되고 축소되면서 아쉬움도 남겼지만 '세계유산축전 기념 실경공연'과 '세계자연유산 숨길 순례단' 해단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유산축전에는 제주를 비롯해 경북 안동시(도산서원, 병산서원, 봉정사, 하회마을), 충남·전북(백제 역사유적지구), 수원 화성 등 총 4개 지역이 참여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