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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2B호가 찍은 해양영상, 온국민이 본다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서

전 국민이 24시간 한반도 주변 해양위성영상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이 위성영상으로 적조나 기름 유출 등 해양재난을 대응하는 지자체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또 어장탐색 등 어업활동 지원·관리기관과 해양 연구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이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부터 국민들이 천리안위성 2B호가 촬영한 해양영상정보를 볼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해양영상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26종의 산출물은 내년 1월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B호의 대기환경 관측영상은 이달 말 공개하고 검증과정을 거쳐 2021년부터 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B호는 기존 천리안위성 1호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해양탑재체가 장착됐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천리안위성 1호보다 공간해상도가 500m에서 250m로 4배 개선돼 보다 선명한 영상이 제공된다.

또한 하루에 8회에서 10회 관측이 가능해 천리안위성 1호에서는 관측할 수 없었던 해무, 저염분수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생산해 낼 수 있다.


정부는 위성정보 활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한다. 2021년부터는 해양쓰레기의 광역적 분포, 괭생이모자반 이동경로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적조·유류오염 탐지 등 해양현안 대응을 위한 위성정보 서비스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