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전지현 남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 최대주주로

인기 여배우 전지현씨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가 회사 최대주주에 올랐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파자산운용 최곤 회장은 지난달 30일 아들인 최 대표에게 회사 지분 70%를 증여했다. 이번 증여로 최 회장의 지분율은 30%(60만주)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애초 최 대표가 지난해 회사에 합류했을 때부터 최대주주 등극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올 초 발족한 인프라운용본부를 주축으로 올해는 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을 위주로 육성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981년생인 최 대표는 회사 오너인 최곤 회장의 차남이다.


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파생상품부문장 출신으로, 지난해 4월 회사 경영진으로 합류했고 지난 2월 대표로 선임됐다. 알파자산운용 입장에서도 2세 경영이 본격화된 셈이다. 최 대표는 2012년 전지현씨와 결혼해 이름이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