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팬젠은 7일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코로나19 재조합 서브유닛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팬젠과 국제백신연구소는 코로나 백신 개발에 필요한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간에 필요한 연구재료 등의 제공을 협력하기로 했다. 또 우수한 성능의 백신 후보를 발굴하여 공동개발 또는 기술이전 등의 제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팬젠은 차백신연구소와 공동으로 백신항원 대량생산이 가능한 PanGen CHO-TECH기반기술을 이용해 안전성이 높은 서브유닛 코로나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우수한 백신 후보를 발굴하여, 보유하고 있는 GMP급 일회용 배양 생산시설을 활용하여 비임상 및 임상시료를 생산하게 된다.
국제백신연구소는 비엔나협약에 따라 유엔개발계획의 주도로 설립된 독립적 비영리 국제기구로서 세계공중보건 환경에서 주로 사용되는 백신의 연구, 개발 및 보급을 촉진하는 연구기관이다. 최초 코로나19 사태 발생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백신 개발 회사들과의 활발한 기술 교류 및 지원 과정을 통해 코로나 백신 개발에 관련한 풍부한 경험과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팬젠 관계자는 “팬젠은 코로나 백신 개발 착수가 다른 회사들 보다 늦었지만, 차백신연구소가 보유한 소량의 항원으로도 면역반응을 증강시키는 물질인 면역증강제를 활용하여 항체 생성율이 높고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을 개발 중에 있다”며 “이번에 국제백신연구소의 풍부한 개발 정보 및 연구 지원을 받게 되어 코로나 백신 개발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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