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수는 2019년 기준 약 591만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26.4%에 달한다. 2018년 511만 가구 대비 80만 가구가 증가하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는 사회적 추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을 케어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며 전보다 반려동물의 위생과 청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중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견의 경우 사람 피부보다 약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 잦은 목욕을 시킬 경우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펫케어 브랜드 ‘휘슬’에서는 단계별 반려견 목욕법을 제안하고 있다.
■1단계 브러싱
첫 단계로 반려견 목욕 전 브러싱으로 엉킨 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브러싱을 하지 않을 경우 엉킨 털 때문에 목욕 후 털 속에 샴푸 잔여물이 남아 있을 수 있고, 건조 시 안까지 제대로 마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트러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단계 올바른 샴푸법
먼저 35~38°C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코와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충분히 몸을 적셔준다. 샴푸 시에는 거품을 먼저 내고 온몸을 마사지하듯이 샴푸 해준다. 특히 샴푸는 반려견의 털 및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펫케어 브랜드 휘슬의 ‘허브4 약용 샴푸’는 민감한 반려동물의 피부를 위한 순한 약용샴푸로 순하고 부드러운 처방으로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사용 가능하다. 캐모마일, 세이지 등 에코서트오가닉 인증을 받은 자연 유래 허브 추출물 4종을 함유해 피부 진정은 물론 건조한 피부로 인한 비듬 및 가려움 케어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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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항문낭 관리
항문낭이란 특유의 냄새를 분비하는 항문쪽에 있는 기관으로 항문낭을 주기적으로 관리해 제거해 주지 않으면 엉덩이를 긁고 다니는 행동을 보인다거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인의 관심이 필요하다.
올바른 항문낭을 짜는 방법은 꼬리를 들고 엄지와 검지로 항문주변을 시계 4시, 8시 방향으로 마사지하듯 힘을 살짝 줘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해 눌러주면 된다. 항문낭이 나오지 않을 경우 억지로 짜서는 안 된다. 계속 짜면 항문이 부어오를 수 있다.
■4단계 헹굼 법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샴푸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헹궈준다. 목욕 후 샴푸가 눈에 들어갔을 경우 인공눈물 또는 눈 세정제를 이용해 세정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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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계 털 물기 말리기
타올로 털 물기를 제거하고 드라이어를 이용해 한 번 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준다.
물기가 남아있기 쉬운 털 사이사이는 빗질을 이용해 말려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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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계 마무리 확인 및 정돈
마지막으로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발바닥 틈과 귀 안쪽까지 꼼꼼하게 확인한다. 또한 샤워 후 건조해진 반려견 모발에 수분 미스트를 더해주면 피부와 모발에 적당한 수분 공급과 정전기를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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