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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마린파크 돌고래폐사 규탄"

[파이낸셜뉴스] 동물자유연대 등 10개 시민단체는 9일 제주 마린파크 앞에서 큰돌고래 ‘안덕’이의 사망에 책임과 사망문서 조작의 의혹이 있는 제주 마린파크를 규탄하고 남은 큰돌고래의 방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지난 8월 28일 체험 동물 프로그램으로 수족관에 갇혀 지낸 안덕이가 폐사해서다.
맹성규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 마린파크에서 지난 8월 28일에 폐사한 안덕이의 사망진단서에 표기된 안덕이의 나이는 40세이다. 작년까지 19세로 소개된 안덕이 폐사의 원인을 노령으로 강조해 조작의 의심을 키우고 있다는게 단체의 주장이다.

한편, 올해만 수족관 고래류 폐사만 세 건이 발생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