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하는 가운데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프로맥스는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웨이보 유저 강(@Kang)은 아이폰12와 관련된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는 총 4종으로 아이폰12미니는 5.4인치,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는 6.1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는 6.7인치에 나온다. 4종 모두 슈퍼 레티나 XDR 화면을 탑재하며 5G를 지원한다. 또 배터리 절감 차원에서 4G, 5G를 택할 수 있는 스마트 데이터모드를 도입하며 딥퓨전, 스마트HDR3, 개선된 야간모드, 돌비 비전 HDR 비디오 녹화 기능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카메라의 경우 사양에 다소 차이가 있다.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는 조리갯값이 F1.6인 광각, 초광각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다. 아이폰12프로는 광각, 초광각, 망원 렌즈와 함께 라이다 센서를 채용했으며 아이폰12프로는 4배줌, 아이폰12프로맥스는 5배줌을 각각 지원한다. 특히 아이폰12프로맥스는 기존보다 47% 더 큰 센서를 갖추면서 1.7μm(마이크로미터) 픽셀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눈에 띄는 것은 출시 예정일이다.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12미니는 다음달 13~14일, 아이폰12프로맥스는 내달 20~21일께 출시될 계획이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는 이달 23~24일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인 반면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프로는 한 달 가량 늦게 나온다는 것이다.
한편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는 블랙, 화이트, 레드, 블루, 그린 색상,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프로맥스는 골드, 실버, 그래파이트, 블루 색상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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