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투시도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 아이를 키우는데 적합한 '키즈(kids)' 관련 커뮤니티를 강화한 '키즈 특화 아파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단지 내에 마련된 키즈 커뮤니티는 일반적으로 단독이나 다세대, 빌라 등에서 체험할 수 없는 정서적 풍요로움과 다채로운 활동, 편의성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아파트의 경쟁력을 높이는 모양새다.
특히 기존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3040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적극 나서고 있어 키즈 특화 아파트는 치열한 청약 경쟁률이 예고된다.
▶ 국공립어린이집 들어가기 ‘바늘구멍’… 아파트 안에 조성되면 입주민 우선배정 있어
작년 9월부터 500가구 이상 아파트는 국공립어린이집의 설치가 법적으로 의무화 됐다. 안심하고 어린 자녀를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데다 수업료가 저렴하고, 아파트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있는 경우 정원의 70%내에서 입주민에게 우선 할당하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소비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다. 일반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위해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입소 문턱이 낮은 셈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많은 30~40대 가정은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크게 덜 수 있어서 입주민들은 국공립어린이집을 가장 선호하는 시설로 꼽기도 한다”고 말했다.
▶ 분양 앞둔 키즈 특화설계 아파트에 이목 집중
신규 분양 예정인 아파트 중 키즈 특화 맞춤공간을 갖춘 곳으로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대전 중구 선화동에 코오롱글로벌이 건설하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전 세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아파트(998가구)∙오피스텔(82실) 총 1080가구가 들어서 대단지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아파트 안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서 맞벌이 부부들도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다. 출퇴근시 어린이집을 오가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뿐만 아니라 중구의 경우 아파트 안에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선 경우는 1곳으로 나타나 일대 아파트에서 누리기 어려운 편의도 누릴 수 있다.
층간소음 걱정없이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선보인다. 먼저 외부 조경에는 창의력과 신체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형 마운딩과 나무 조합 놀이대가 조합된 놀이시설인 키즈그라운드(랜드아트)가 조성된다. 잘 갖춰진 공간에서 자녀가 노는 모습을 보며 부모들은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또한 안심하고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어린이 도서관, 뛰어 놀 수 있는 실내 놀이방, 단잠을 잘 수 있는 수면방 등으로 구성된 키즈케어 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아이들이 통학버스를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차량 대기공간인 맘스스테이션&드롭오프존도 설계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헬스클럽이나 경로당 등 어른들을 위한 획일적인 커뮤니티 시설에 국한됐지만 요즘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집을 바라는 고객들이 많아 건설사들이 키즈 커뮤니티 특화에 힘쓰는 분위기”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갖추면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는 만큼 키즈 특화 아파트의 미래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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