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규모… 내달 거래 마무리
NH 공모리츠에 자산 편입 검토
NH농협리츠운용이 이지스자산운용의 물류센터 개발사업인 '이천 도지 물류센터'를 품었다. NH농협리츠운용은 NH프라임리츠에 이은 공모리츠에 이 자산 편입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이천 도지 물류센터 매각자문사인 부동산 종합컨설팅 기업 에이커트리는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에 NH농협리츠운용을 선정했다. 매각 금액은 약 1000억원 규모이고 11월 말 딜(거래) 클로징(종료) 예정이다.
이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3만9757㎡, 연면적 4만5876.22㎡,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다. 창고동, 지원동, 경비동 등 A~C동으로 구성됐으며 건폐율 36.13%, 용적률 56.62%다.
NH농협리츠운용은 이번 자산을 내년 초 상장 목표 예정인 공모리츠에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리츠는 5000억원 규모다. 1900억원 규모 분당스퀘어를 인수한 NH2호리츠, 1765억원에 당산타워, 인계타워를 인수한 NH3호리츠 등이 편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스퀘어에는 네이버 계열사인 라인플러스, 선데이토즈 등이 입주해 있어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 NH2호리츠는 올해 상반기 NH농협리츠운용 전체 수익 중 75%에 달하는 12억원을 수수료로 거둘 정도로 높은 수익 기여도를 보이고 있다.
NH농협리츠운용은 2018년 NH농협금융지주가 100% 출자해 설립됐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수탁자산 규모는 5541억원이다. 수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 대체투자 최고투자책임자(CIO) 출신 서철수 대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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