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푸드나무 대표. 푸드나무 제공.
서울메이드(SEOUL MADE)와 푸드나무가 협업해 선보인 다이어트 간편식 ‘서울메이드x맛있닭 행복한끼’ 시리즈. 푸드나무 제공.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서울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메이드(SEOUL MADE)' 브랜드를 출범시킨지 300일이 돼 간다. 그동안 서울 감성을 담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으로 '서울메이드' 브랜드 위상 공유와 공동 개발 및 마케팅으로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려 서울 중기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공모를 통해 서울메이드 브랜드로 선정된 기업들을 '서울의 맛, 서울의 멋, 서울의 안전, 서울의 편리' 등 4가지 카테고리 중심으로 성과를 살펴본다.
서울메이드-푸드나무
중소기업 푸드나무가 '서울메이드'와 협업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서울메이드와 손잡고 선보인 다이어트 간편식 '서울메이드x맛있닭 행복한끼' 시리즈 16종으로 가정간편식(HMR) 글로벌시장 공략과 브랜드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22일 서울 상암동 서울메이드 브랜드 공간에서 만난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푸드나무는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간편식 시장이 확대되면서 건강과 맛을 둘 다 잡은 HMR 제품을 서울메이드와 함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서울메이드x맛있닭 행복한끼는 홍콩, 몽골, 미국, 캐나다, 베트남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서울시 산하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 론칭한 서울메이드 브랜드의 로고가 부착돼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해외에서 국내 HMR 식품의 다채로움과 맛을 보면 놀란다. 서울메이드 리딩 브랜드 중 서울의 맛을 대표해 간편하고 건강한 제품을 공급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히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메이드 브랜드를 통해 푸드나무를 더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바쁘게 움직이면서도 건강과 맛을 중시하는 서울시민의 감성을 담는 서울의 맛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푸드나무는 닭가슴살 다이어트 식품에서 출발해 현재 16개 식품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입맛과 건강에 민첩하게 대응해 플랫폼 사업도 성과를 거뒀다. 회원수 123만명 랭킹닭컴, 다이어트몰 피키다이어트 등 앱과 웹을 통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김 대표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간편건강식 사업을 넘어 다이어트, 피트니스 등 웰니스 사업으로 더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레니얼 대상 브랜드
맛있닭은 푸드나무 대표 닭가슴살 브랜드다. 다이어트 만두 등 닭가슴살로 다양한 식품을 개발했다. 체중을 줄이고 쉽고 저렴하게 건강식을 챙기려는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다. 랭킹닭컴 앱에서는 서울메이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피자, 브리또 등 다채로운 다이어트 식품으로 16종으로 구성됐다.
김 대표는 "서울메이드 콜라보 기획 상품 참여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브랜드 연계 이벤트, 서울메이드 캠페인, 이색 팝업스토어 및 전시회 등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은 향후 성장의 훌륭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메이드는 '서울의 감성'이 투영된 상품·컨텐츠를 큐레이션해 밀레니얼·Z(MZ)세대 소비자와 소통하는 공동 브랜드다. 서울시 중소기업의 상품가치 및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푸드나무 등 12개사 서울메이드 브랜드 기업들은 판매 공간제공, 서울메이드 로고사용, 마케팅, 공동 상품기획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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