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공민현 선수(왼쪽 두번째)와 정조국 선수(왼쪽 다섯번째)가 제주 해녀 지원을 기념해 해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해녀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제주 해녀 삶의 질 개선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하자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녀들에게 난방비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한중길 대표이사는 "고령화 및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제주 해녀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축구단을 넘어 제주도의 사회문제를 고민하는 이웃으로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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