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경력 국내 펀드매니저 1세대
"연 평균 10~15% 절대수익 추구"
유정상 전 예탁결제원 감사(사진)가 사모운용사인 씨엘자산운용을 설립하고 본업인 펀드매니저로 복귀했다. 그는 30년 이상의 업력을 자랑하는 펀드매니저 출신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 대표는 지난 달 말 금융당국으로부터 사모전문운용사인 씨엘자산운용의 설립 인가를 받고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둥지를 틀었다. 씨엘자산운용엔 SK증권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유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4차 산업혁명, 장기화 중인 저금리 환경에서 고객 이익을 최우선 신념으로 월 평균 1%, 연 평균 10~15%의 절대수익 추구가 목표"라며 "자산운용업계가 신뢰를 회복해 조속히 국가경제에 복귀하고 기여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1986년 LG경제연구소 화학담당 애널리스트로 자산운용업계에 입문한 펀드매니저 1세대다. 이후 코리아유럽펀드 어드바이저, 홍콩 소재 쥬피터에셋매니지먼트아시아(독일코메르쯔은행계열사) 한국담당 펀드매니저, 피닉스자산운용대표를 역임한 운용경력 27년의 베테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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