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동기 PL(오른쪽)과 박민철 매니저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수상 화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언택트로 개최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CA)'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WCA는 영국의 텔레콤 전문 매체인 토탈 텔레콤(Total Telecom) 주관으로 1999년에 처음 제정되었으며, 올해는 전 세계 통신사, 제조사를 대상으로 기술, 콘텐츠 등 총 23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기업을 선정했다.
SKT는 2019년에도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로 ‘혁신적인 통신 기술’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부문은 클라우드 기술과 활용성에서 뛰어난 혁신을 이룬 기업에 수상하는 것으로 SKT는 ‘멀티 클라우드 기반 5G 에지 플랫폼 및 서비스’로 수상했다.
SKT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엣지컴퓨팅(MEC)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웨이브렝스, MS 애저 등 멀티클라우드를 지원하는 5G MEC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TF’를 구성, 클라우드게임, 스마트팩토리 등 초저지연 서비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수상으로 SKT는 올해 5G 관련 글로벌 어워드에서 6개의 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글로벌 톱 수준의 5G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 7월 스몰셀 어워드에서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을, 8월엔 리딩 라이트 어워드에서 ‘가장 혁신적인 5G 전략’ 부문을, 9월엔 5G 월드 어워드에서 ‘최우수 5G 상용화’ 부문을, 10월엔 네트워크 트랜스포메이션 어워드의 ‘최우수 5G 서비스’ 부문과 커뮤닉아시아 어워드의 ‘에지 컴퓨팅 분야 최고 기여’ 부문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SKT 김윤 CTO는 “우리나라 5G는 세계 최초를 넘어 글로벌 No.1임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며, “SKT는 우리나라가 ICT 1등 국가 위상을 확고히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