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말=강남아아리움안과 김민교 원장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해진 날씨에 마스크 착용까지 일상화되면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에서 오던 불편을 시력교정수술로 극복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안과 기술의 발전으로 하루만에 시력교정수술과 일상 생활이 가능해지면서, 과거처럼 라식, 라섹 수술을 위해 겨울방학이나 연휴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주말을 이용한 시력교정술이 대중화되고 있다. 특히 장기간 휴가를 내기 어려운 경우 원데이 라식에 더욱 관심이 높다.
수술마다 수술방법과 회복기간이 다른데,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수술 다음날 출근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스마일라식이 가장 선호되고 있다. 안전한 스마일라식 수술을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에 대해 강남 아이리움안과 김민교 원장의 도움말로 살펴봤다.
일반적으로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수술에는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이 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라식(LASIK)은 각막 상피에 얇은 절편을 만든 뒤 각막 실질부를 절삭하는 수술이며 반면 라섹(LASEK)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상피를 제거한 후 각막 실질부를 절삭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한편 스마일라식(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은 명칭 그대로 각막에 미세한 절개창을 만들어 각막실질부에 렌티큘(Lenticule)을 만들어 추출해내는 방식이다.
스마일라식은 라식의 빠른 회복력과 라섹의 구조적 안전성을 더해 각광받기 시작했다. 기존 라식수술의 각막 절개량의 1/10 수준만을 최소 절개하면서 각막 손상을 줄여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출근, 화장,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물리적 회복이 빠르다. 하지만 스마일수술이 모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환자 편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술 전 시력, 각막 두께와 모양, 망막 등 약 70여가지의 다양한 정밀검사로 본인에게 가장 안전하고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각막 두께가 얇은데 초고도 근시를 교정해야 하는 경우 수술 후 잔여 각막량이 적게 남게 된다면, 라섹수술이나 렌즈삽입술이 더 안전한 선택일 수 있고, 각막이나 망막 등에서 시력교정보다 시급한 질환이 발견된다면 수술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검사를 통해 적합한 수술을 확인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수술 전 정밀검사로 의료진 소견에 따라 스마일라식이 적합하다면 이 수술 역시 개인별 1:1 맞춤 수술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며, 특히 수술 시 사용하는 레이저 에너지까지도 맞춤형으로 진행해야 한다. 스마일수술 시 개인별 눈 조건에 가장 적합한 저에너지(Low Energy)로 에너지 세기를 낮춰 수술하면 시력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이 SCI학술지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Low Energy SMILE)이라 불리는 이러한 수술법은 각막 박리가 가능한 임계점 에너지까지 수술 에너지를 낮춰 수술해 각막 표면의 손상을 줄여 기존보다 각막을 부드럽게 남길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수술 후 선명한 시야를 방해하는 고위수차(HOA)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아이리움안과 김민교 원장은 “시력교정술, 특히 원데이라식이 대중화되면서 스마일과 같은 특정 수술에 대한 마음의 결정을 하고 내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무리 좋은 수술도 내 눈에 가장 안전한 수술이어야 평생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의료기관 선택 시 수술 전 체계적인 정밀 검사와 안심할 수 있는 수술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의료진의 수술에 대한 이해도와 실력은 있는지, 해당 분야에서의 꾸준한 연구로 수술에 대한 안전 기준과 기술을 최신화하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남 아이리움안과는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을 국내 처음 소개하고 현재 시력교정에 활발히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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