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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청년예술가 위한 '경계 위 창작' 23일부터 진행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청년예술가 위한 '경계 위 창작' 23일부터 진행
'경계 위 창작' 포스터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파이낸셜뉴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0 청년예술가 역량강화 교육 '전통 너머 한걸음 프로젝트 '경계 위 창작''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지난 8월 전통공연예술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통예술인을 위한 창·제작 공간 '전통공연창작마루'를 개관했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전통 너머 한걸음 프로젝트 '경계 위 창작''은 창작 및 제작 공간 및 활동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청년예술가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예술 현장으로의 진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2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창작 활동을 시작하는 전통분야 청년예술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를 통해 청년예술가들이 타 장르, 분야와 어떻게 협업할 수 있는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는 현장 교육을 제공한다.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가 담긴 전통예술이 타 분야와 만나 대중에게 익숙하지만 신선한 장르를 탄생시킴으로써 전통공연예술 분야 청년예술가의 입지와 활동범위를 넓혀갈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 과정을 병행한다.

올해 추진되는 교육의 주요 내용은 타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예술인 선배의 특강을 시작으로 악보 보는 법, 화음과 음률에 대한 이론교육을 거쳐 전통음악과 실용음악의 앙상블 실습, 합주평가로 진행된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전통공연창작마루는 전통공연예술인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곳"이라며 "장래의 예술 활동을 고민하는 많은 전통공연예술 분야 청년들이 이곳에서 맘껏 기량을 발휘해 예술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의 신청은 오는 1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