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료화면 /사진=서울관광재단
[파이낸셜뉴스]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이 특별 퍼포먼스를 선보인 경복궁 근정전 등 언텍트 관광을 위한 서울도보해설관광 인기코스 체험 영상 6편이 공개됐다.
서울관광재단은 뉴노멀 시대를 맞아 서울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랜선 여행 영상을 유튜브 ‘Visit Seoul TV’에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로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촬영 장소는 서울도보해설관광의 인기 코스 6곳으로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퍼포먼스를 선보여 세계적인 화제가 된 경복궁을 포함하여 낙산성곽, 인사동, 한강순례길, 국립중앙박물관정원, 서울로 야행 코스이다. 이 중 경복궁, 낙산성곽, 서울로 야행 코스는 11월 4일에 공개하며 나머지 3편은 다음 주 중 업로드 할 예정이다.
영상은 한국을 방문하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효과적인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다국어 자막(영어, 일본어, 중국어)을 적용하였으며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관광지를 실제 동행하는 것과 같이 느껴질 수 있도록 생동감 있게 영상을 완성하여 서울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에 공개된 해설체험 영상은 서울로7017, 창덕궁, 성북동, 정동·경희궁(수화해설) 4편으로 특히 창덕궁과 경희궁 코스가 소개된 영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촬영장소에 대한 해설도 포함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현재 코로나19로부터 관광객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운영이 잠정 중단되었으며 향후 코로나 확산 추이와 정부 지침 등을 고려하여 재개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박진혁 서울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한류로 관심이 높아진 서울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