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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체험으로 뜨거웠던 현장 [AI World 2020]

AI 체험으로 뜨거웠던 현장 [AI World 2020]
파이낸셜뉴스가 대한전자공학회, 멀티캠퍼스와 공동주최한 'AI World 2020' 현장에서는 서강대 민세희 교수의 랜덤웍스가 AI 비주얼아트 등 다양한 AI 체험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진=서동일 기자
AI 체험으로 뜨거웠던 현장 [AI World 2020]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토르가 2세대 자율주행차 '스누비'. 사진=서동일 기자
AI 체험으로 뜨거웠던 현장 [AI World 2020]
GIST AI대학원 안창욱 교수가 이끄는 AI음악기술 전문회사 크리에이티브마인드의 AI 작곡엔진 '이봄(EVOM)' 시연.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와 대한전자공학회, 멀티캠퍼스 공동주최로 지난 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컨퍼런스 'AI World 2020'에는 산업과 일상생활에 파고들고 있는 AI에 대한 실속 있는 강연 외에 현장에서 AI의 다양한 활용을 체감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AI대학원 안창욱 교수가 이끌고 있는 AI음악기술 전문회사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AI World 2020 행사장에서 AI 작곡엔진 '이봄(EVOM)'을 선보였다.

이봄은 지난 2016년 개발된 국내 최초의 AI 작곡엔진으로, 글로벌 톱3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다양한 뮤지션과 AI기술을 활용한 음원 작업 중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참가자의 얼굴을 인식한 '이봄'이 개인 맞춤형 음원을 즉석에서 작곡해주고, 공간의 분위기에 맞춰 공간 맞춤형 음악을 즉석에서 작곡하는 모습을 시연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또 세계 데이터 시각화 분야의 혁신가로 인정받고 있는 민세희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 학과 교수가 주도하는 랜덤웍스는 빅데이터를 비주얼 아트로 바꾸는 시각화 기술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AI World 2020 강연자로도 나선 민 교수는 △기후변화 △모두의 인공지능 △음악 △용산역 등 4점의 AI 비주얼아트를 시연했다.

또한 서승우 서울대 교수와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토르'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 '스누버'와 '스누비'를 현장에서 시연하고 자율주행차와 AI의 연결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서 교수가 2015년 첫선을 보인 자율주행차 스누버는 국내 1세대 자율주행차로 2년간 서울대 캠퍼스 내에서 2만㎞ 실험주행과 실험기간 동안 '무사고' 경력을 자랑한다.
이후 스누버는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 첫 자율주행차 도심자율주행을 시작했다.

2017년 스누버의 차기모델로 탄생한 '스누비'는 자율주행 택시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도로와 사람의 이동 상황, 긴급상황 시 대처방식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많은 판단을 내려야 하는 자율주행차는 AI 기술발전과 함께 급속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분야로 주목되는 대표적 산업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