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윙’의 스위블 모드를 활용해 등장인물이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세계적인 영화감독 마이클 베이와 손잡고 ‘LG 윙’ 알리기에 나섰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영화 ‘송버드’의 예고영상에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윙’이 등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예고편에서 등장인물들은 ‘LG 윙’의 스위블 모드를 활용해 영상통화를 하는 등 제품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송버드’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마이클 베이가 프로듀싱하고, 아담 메이슨이 연출을 맡은 영화다. ‘데미 무어’, ‘K.J. 아파’, ‘소피아 카슨’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연내 개봉 예정으로 올해 기대되는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협업은 ‘LG 윙’의 글로벌 출시 일정에 맞춘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지난달 15일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이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은 미국을 시작으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LG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다. 고객은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 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LG 윙’의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LG 윙’만이 가지고 있는 폼팩터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을 적용했다. 짐벌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장 정수헌 부사장 “마이클 베이 감독과의 협업은 LG 윙의 글로벌 출시에 맞춰 기획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라며 “스마트폰의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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