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가 미국 오리건주 최초로 만점 평가를 받은 와이너리 '파트리샤 그린 셀라(Patricia Green Cellars)'의 피노 누아 와인 5종을 수입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파트리샤 그린 셀라는 미국 오리건주 윌라밋 밸리(Willamette Valley)의 좋은 토양과 지형을 갖춘 와이너리로 각 파셀의 특징을 잘 반영해 다양한 피노 누아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작황을 위해 인위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관개농업이 아닌 자연적인 강수량에 의존해 포도를 재배하는 드라이 파밍(Dry Farming) 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 토착 효모를 사용해 발효 작업을 진행하고 오크 사용도 최소화 하고 필터링이나 정제를 거치지 않는 친환경적인 유기농법으로 와인을 만들고 있다.
이같은 철학이 성과를 거둬 파트리샤 그린 셀라 이스테이트 빈야드((Estate Vineyard), 본쇼 블로 피노 누아 리본 릿지(Bonshaw Block Pinot Noir Ribbon Ridge)는 2018년 미국 와인전문지인 와인앤수지애스트(Wine Enthusiast)에서 오리건 피노 누아 최초로 100점을 기록했다. 당시 만점을 얻은 와인은 보르도 최고 프리미엄 와인이자 그레이트 빈티지로 알려진 2015년의 샤또 마고, 샤또 라피트 로칠드, 샤또 페르튀스 등 15개 와인 뿐이다.
하이트진로가 수입하는 파트리샤 그린 셀라의 피노 누아 5종은 이미 만점와인으로 품절이 된 본쇼 블로 피노 누아 리본 릿지를 제외한 5종으로 모두 와인앤수지애스트에서 90점 이상을 기록한 와인들이다.
리저브 피노 누아 윌라밋 밸리 2018((Reserve Pinot Noir Willamette Valley 2018)은 미국에서 한정적으로 판매되는 와인으로 한국에 84병만 들어왔다. 가장 기본급 와인임에도 와인앤수지애스트 91점을 받았으며 와인스펙테이터에서 92점을 기록했다.
피리덤 힐 피노 누아 윌라밋 밸리 2018(Freedom hill Vineyard Pinot Noir Willamette Valley 2018)는 포도원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포도를 블렌딩 해 우아하고 복합적인 긴 여운을 주는게 특징이다. 와인스펙테이터 92점, 와인앤수지애스트 93점을 받았다.
마린 세디멘트리 피노 누아 쉐헬름 마운틴즈 2018(Marine Sedimentary Pinot Noir Chehalem Mountains 2018)은 다른 포도원에서 생산되 와인을 블렌딩 해 만든 와인으로 와인스펙테이터 92점, 와인앤수지애스트에서는 93점을 받았다.
이스테이트 올드 바인 피노 누아 리본 릿지 2018(Estate Old Wine Pinot Noir Ribbon Ridge 2018)은 파트리샤의 장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풍부한 미네랄과 복합적인 풍미를 지녔다. 2018년 와인앤수지애스트 올해의 TOP 100와인으로 선정됐으며 와인스펙테이터와 와인앤수지애스트에서 모두 93점으로 평가받았다.
볼캐닉 피노 누아 던디 힐스 2018(Volcanic Pinot Noir Dundee Hills 2018)은 붉은 과일향이 신선하고 풍부하며 은은한 허브와 미네럴 향이 뒷받침돼 정교한 탄닌감과 균형감을 갖춘 와인이다. 와인스펙테이터에서 91점, 와인앤수지애스트는 92점으로 평가받았다.
파트리샤 그린셀라의 피노 누아 5종 와인은 11월 초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목동점, 판교점, 천호점) 및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내 와인샵을 통해 예약 판매되고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