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모빌리티(ICT 융합형 이동서비스) 업계 첫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인 쏘카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쏘카 관계자는 “여러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주관사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쏘카는 지난해 매출 2567억원, 영업적자 716억원을 냈다. 다만 기업가치는 고공행진 중이다. 앞서 쏘카는 지난달 에스지 프라이빗에쿼티(SG PE)와 송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유니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2월에는 LB프라이빗에쿼티(LB PE)와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5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까지 쏘카의 누적 투자액은 약 3300억원에 달한다.
이 관계자는 “회사 성장전략과 향후 증시상황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맞춰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쏘카 CI.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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