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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티넷, 3분기 매출 179억원...전년比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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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플랜티넷은 16일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78억9000만원, 영업이익은 9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5.0% 증가, 영업이익은 35.1% 감소, 당기순이익은 19.4% 증가한 수치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플랜티엠과 대만법인의 성장으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자회사 벤처캐피탈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의 조합운영성과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플랜티넷은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국방부의 ‘일과 후 군장병 휴대전화 사용’에 맞춰 ‘후후앤컴퍼니’와 손잡고, 육군 장병들을 위해 보이스피싱, 악성 스미싱 문자, 사이버 도박 사이트 등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유해 사이트 차단 앱을 선보인데 이어, 통신장비 응용 솔루션 '레인보우(LANEBOW)'를 자체 개발해 국내 굴지의 통신사에 납품하는 등 서비스 대상 확대와 신규 상품 개발노력을 확대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왔던 ‘n번방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다크웹 사이버 보안기술 전문기업 ‘NSHC’와 기술 협업을 진행하고, 스마트 TV 동영상 시간 제어 및 유해동영상 필터링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등 기술력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후종 플랜티넷 사장은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AI를 비롯한 선제적 기술 확보를 통해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모든 고객들이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