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휘닉스 평창’ 알바들은 앱으로 출퇴근한다

‘휘닉스 평창’ 알바들은 앱으로 출퇴근한다
뉴플로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근로데이터 기반의 솔루션 제공 기업 뉴플로이가 이달부터 휘닉스 평창에 ‘알밤’ 서비스를 제공한다.

17일 뉴플로이에 따르면 최근 알밤 서비스를 도입한 휘닉스 평창은 국내 대표 겨울 레저 시설로 매년 스키 시즌에 대단위로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크루)을 채용하고 있다.

스키 알바는 겨울 알바의 꽃이라 불릴 만큼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 있는 일자리다. 하지만 수많은 직원의 출퇴근 및 근무일정을 관리해야 하는 담당자에게는 업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휘닉스 평창은 본격적인 동계 시즌을 앞두고 크루들의 근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던 중 알밤을 최종 선택했다.

뉴플로이 측은 "동계시즌 막이 오른 가운데, 계절별로 대규모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을 채용 및 관리해야 하는 레저시설 관련 기업들에서 알밤 도입 문의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알밤은 비대면 출퇴근 체크 및 급여 계산 자동화 서비스다. 블루투스 송출기 비콘(Beacon)이 부착된 근거리에서 직원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출근과 퇴근을 체크하면, 알밤에 기록된 근로데이터를 바탕으로 각종 수당(연장/야간/주휴/휴일/연차 등)과 급여 관련 세금(4대 보험료/원천세 등)을 정확히 계산해 최종적으로 지급해야 할 급여를 보여준다.

초기 설치 비용이 들지 않고 사용 방법도 간단해 대규모 인력을 관리해야 하는 사업장 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근무해야 하는 곳에서도 손쉽게 근태를 체크할 수 있다.
특히 알밤은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직원 여러 명이 손가락을 접촉해야 하는 지문인식기보다 코로나19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휘닉스 평창 측은 "알밤은 국내 근태관리 솔루션 중 가장 신뢰도 높은 근무기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다양한 근무일정 관리, 연장근무 사전승인, 주52시간근무 초과 방지를 위한 알림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크루들의 근태관리에 효과적인 솔루션이라고 판단했다”며 도입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뉴플로이 관계자는 “알밤은 블루투스 신호를 내보내는 비콘 기기가 부착된 곳이라면 인원의 제한 없이 정확한 출퇴근 체크가 가능하다"며 "특히 매월 실제 알밤을 이용한 인원에만 과금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즌별로 고용 인원 증감이 큰 곳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